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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진 차관 "다음달 초 조선 대책 발표…'저가 수주' 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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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진 차관 "인력, 주52시간 관련 방안 담길 것"

철강 수해복구 및 수급점검 TF 관련 브리핑하는 장영진 1차관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이달 1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철강 수해복구 및 수급점검 TF와 민관 합동 철강수급조사단 운영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2.9.14
    kjhpre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철강 수해복구 및 수급점검 TF 관련 브리핑하는 장영진 1차관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이달 1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철강 수해복구 및 수급점검 TF와 민관 합동 철강수급조사단 운영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2.9.14 kjhpre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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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다음달 초 조선업 지원 대책을 발표한다. 조선업계 인력 문제와 '저가 수주' 구조를 타개할 방안이 담길 전망이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29일 세종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장 차관은 "(조선업계) 인력, 주52시간 관련 문제에 대한 방안이 담길 것"이라며 "이번 기회로 (조선업계가) 저가 수주가 아닌 제값 받는 수주를 할 수 있도록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산업부가 조선업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건 조선업계의 고질적인 인력난 때문이다. 실제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이달 기준 국내 조선업계 인력은 수주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 대비 약 1만명(9509명) 부족하다. 조선업계는 내년 6월께 1만1099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부는 조선업 외에도 배터리 등 주요 업종 지원 대책도 연내 발표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2차전지와 디스플레이 대책 준비하고 있다"면서 "올 연말까지 10대 업종에 대한 전략 로드맵을 마련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YONHAP PHOTO-2875> 포스코 포항제철소, 모든 고로 정상 가동·압연공정 복구집중 체제 전환
    (서울=연합뉴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 12일 모든 고로가 정상 가동에 돌입하고, '압연공정 복구집중 체제'로 전환해 압연공정 정상화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일 새벽 시간당 110밀리 폭우로 침수된 포항제철소 현장 모습. 2022.9.15 [포스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2-09-15 14:01:40/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2875> 포스코 포항제철소, 모든 고로 정상 가동·압연공정 복구집중 체제 전환 (서울=연합뉴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 12일 모든 고로가 정상 가동에 돌입하고, '압연공정 복구집중 체제'로 전환해 압연공정 정상화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일 새벽 시간당 110밀리 폭우로 침수된 포항제철소 현장 모습. 2022.9.15 [포스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2-09-15 14:01:40/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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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차관은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입은 포스코 포항제철소도 언급했다. 장 차관은 "(포항제철소) 18개 공장 중 13개가 연내 재가동될 것"이라며 "나머지 공장들은 내년 1분기쯤 정상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자동차 산업에 쓰이는 철강 중 포항제철소에서만 생산되는 품목들이 있다"면서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강 및 수요업계와 같이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도 강조했다. 장 차관은 "전기요금을 (kWh당) 30원 올리면 3개월 동안 무역수지가 25억달러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면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3~4개월 유보해도 (무역수지) 개선 효과가 비슷하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산업용 전기요금 적용 받는 기업들이 전체 전기의 절반을 쓴다"면서 "(다만) 산업용 전기요금 원가회수율은 70% 정도에 불과해 올리자는 얘기가 나온 것"라고 했다.




세종=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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