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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아시아건설종합대상] SH공사 '고덕강일 13단지', 인간친화적 생활가로변 구성

최종수정 2022.09.29 11:30 기사입력 2022.09.29 11:30

국토교통부 장관상 - 아파트 건설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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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고덕강일지구 13단지’로 올해 아시아 건설종합대상 아파트 부문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고덕강일지구 13단지’는 국민임대 336가구, 장기전세주택 339가구 총 675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지하 2층, 지상6~23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2019년 5월 착공을 시작해 지난 1월 준공을 마쳤다.

SH공사는 ‘고덕강일 13단지’ 건립 계획을 세울 때 다채로운 가로중심 마을로 만들고자 했다. 각종 커뮤니티는 도시와 연계될 수 있도록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중심생활 가로변에 배치했다. 가령, 공공 보행 네트워크와 연계해 부대 복리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했으며 인간 친화적인 생활가로변 구성으로 안전하고 활력있는 보행환경을 형성하는 등이다.


단지 경관은 수직과 수평을 섞어 조화롭게 연출했다. 세로로 긴 랜드마크형 아파트와 가로가 긴 판상형 아파트를 적절하게 섞어 긴장감과 편안함을 적절하게 도입했다. 랜드마크형의 중층부에는 무채색의 수직 패턴을, 판상형의 경우에는 수평 패턴을 이용해 건물 외면에서도 조화를 이뤄냈다.


'고덕강일지구 13단지' 전경/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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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공간은 테마형으로 구성해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다채로운 식재 조성을 통해 느림의 길, 활기의 길, 연결의 길 등 세 가지 길을 냈으며, 휴게시설 및 운동시설을 배치한 다섯 가지 유형의 뜰도 만들었다. 또 소통의 숲(이팝나무로 구성), 사색의 숲(왕벚나무), 뜰 숲(느티나무)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단지는 서울 도심과는 약 15km, 영동 부도심(강남)과는 약 10km, 잠실 지역 중심과는 약 3km 떨어진 거리에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서울-춘천간고속도로와 인접해 강일IC, 상일IC로 접속되며, 지하철 5호선·8호선 2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고덕강일 13단지’의 다채로운 조성계획은 단지가 위치한 고덕강일 공동주택지구의 기본방향과도 연계된다. SH공사는 고덕강일 공동주택지구 기본방향을 ‘차이의 공동체’로 설정하고 개인의 차이를 존중하며 개별성 속 공동성을 지향하는 도시 마을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사람들이 모여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네트워크 방식을 고안한 것도 고덕강일 공동주택지구의 특징이다. 공공 보행 네트워크를 통해 도시 공공 보행로와 단지 내 보행로를 연결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보행 흐름 및 활동을 유도했다.


도서관 네트워크도 있다. 지역 내 거점을 형성할 수 있는 중앙도서관을 설치해 학교·유치원 등과 복합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독서와 접할 수 있게 하며, 각 공동주택 단지 부대복리시설 내에는 작은 도서관을 설치한다. 위계별 도서관을 네트워크화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평생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


이 외에도 단지 내·외부 자전거 도로, 대중교통 이용 등 주변 계획과 연계한 자전거 네트워크, 시민들이 공유공간으로써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텃밭 네트워크 등도 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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