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 가둬 둔기로 폭행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돈을 빌리고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감금·폭행 행위를 저지른 2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중감금 및 폭행 등의 혐의로 A씨(24) 등 20대 남성 3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 등은 전날 낮 12시 30분께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해자 B씨(32)를 차에 태운 뒤 서울 양천구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약 10시간 동안 감금하고, 둔기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인근 지역을 수색하던 중 다음 날인 29일 오전 0시 30분께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또 체포 직후 A씨와 함께 A씨 집을 찾아가 그곳에 있던 B씨를 구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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