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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넥센타이어, 판가인상·비용하락…4Q 실적 턴어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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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하나증권은 29일 넥센타이어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했다.


넥센타이어의 올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6573억원, 영업손실이 21억원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와 판가 인상 및 환율 상승에 힘입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비용 측면에서는 합성고무 등 투입원가의 상승과 운송비용이 여전히 부정적이겠지만, 외형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 그동안 넥센타이어의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것은 운송비 급증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넥센타이어의 매출액 대비 운송비 비율은 2019년 6.5%, 2020년 7.7%로, 2020년 상반기 이후 글로벌 운임지수가 급상승하며 2021년 14.4%, 2022년 상반기에는 21.2%까지 치솟았다. 2년 전 대비 무려 14.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하지만 3분기 이후 상황이 반전되고 있다. 지난 1월 5110pt를 기록했던 상해컨테이너운임지수가 최근 2072pt까지 하락하면서다. 넥센타이어는 주요 운송노선에 대한 운임비 재협상을 진행해 7월 평균 10% 후반대의 인하 계약을 체결했다. 재계약된 운임비는 8월 이후 순차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에 3분기 운송비 비율은 20%로 소폭 하락하겠지만, 4분기 18%로 하락하면서 분기당 200억원의 이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최근 원재료 스폿 가격의 하락을 감안한다면 4분기 이후 원재료 투입비원가도 낮아져 넥센타이어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둔화로 예상보다 물량 회복이 부진할 우려가 있지만 전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판가인상 효과가 발생 중이고, 주요 원재료 비용 및 운송비용이 상반기 고점을 찍고 하락하는 속도가 더 크다"며 "이에 4분기부터는 흑자로 전환하면서 실적이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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