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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 주민도 안심귀가지원…'안심이앱' 영·중·일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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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외국어 지원…필요 시 통화 통역으로 긴급상황 대응, 경찰출동 지원

서울시, 외국인 주민도 안심귀가지원…'안심이앱' 영·중·일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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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민의 안심귀가를 지원하는 서울시 안심이 앱이 내달 1일부터 영어·중국어·일본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글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주민과 서울을 찾는 관광객 등 외국인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 귀갓길이 더욱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서울시는 외국인 주민이 늘고 올해 들어 외국인 범죄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외국인들을 위한 맞춤형 범죄예방 대책의 하나로 안심이 앱 외국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울 거주 외국인 주민은 2020년 기준 44만 3262명으로 2010년 대비 31% 급증했고, 범죄발생 건수는 지난해 1~8월 5052건에서 올해 같은 기간 5916건으로 17% 증가했다.

‘안심이’ 앱은 서울시와 자치구(CCTV관제센터), 경찰 합동으로 1인가구, 여성 등 모든 서울시민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서비스다. 서울 전역에 설치된 7만 대의 CCTV와 안심이 앱을 연결, CCTV관제센터에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가는지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상황 시엔 긴급신고로 경찰이 즉시 현장에 출동한다.


사용자가 이용할 언어를 선택하면 앱상 주요 메뉴가 해당 언어로 표출된다. 앱으로 안전귀가를 신청하면 해당 자치구 CCTV관제사가 신청인 주변의 CCTV 영상을 보면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엔 통역사와 3자 간 통화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한다.


한편 서울시는 외국어 지원 서비스 개시에 맞춰 안심이 앱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가입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시민의 귀갓길 안전을 지켜주는 안심이 앱이 외국어 서비스를 시작, 아직 우리말에 익숙하지 않은 서울 거주 외국인의 안전한 일상을 지원하겠다”며 “늦은 밤 귀갓길, 스토킹, 조난 등 모든 불안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안심이 앱을 꼭 설치해서 필요한 상황에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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