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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긴급 국채매입에 금리 하락세…미 10년물 4%찍고 내려

최종수정 2022.09.29 04:50 기사입력 2022.09.29 04:50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감세안으로 혼란에 빠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대규모 국채 매입 카드를 꺼내들면서 28일(현지시간)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국채 금리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BOE의 국채 매입 발표 직후 4%를 잠시 돌파했다가 장 마감을 앞둔 이날 오후 현재 3.7%선까지 안정됐다. 이러한 일간 하락폭은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 역시 장중 고점인 4.316%에서 현재 4.09%까지 내려갔다. 국채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을 가리킨다.

이날 국채 금리 하락세는 영국 국채가 주도했다. 영국 10년물 금리는 BOE의 국채 매입 공개 전 4.5%에서 발표 이후 4.08%선까지 떨어졌다. 같은날 5%를 돌파해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30년물 금리도 직후 1%포인트 내려 앉았다.


BOE는 지난 23일 영국 정부가 대규모 감세 계획을 공개한 이후 파운드화가 달러 대비 역대 최저로 급락하고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이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10월4일까지 장기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채권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연기금이 지급불능에 빠질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텔레그래프지는 BOE가 국채를 하루 50억파운드씩 총 650억파운드(101조원) 어치를 매입한다고 보도했다.


이후 독일 10년물 금리는 2.35%선에서 2.11%선으로, 프랑스 10년물 금리는 2.95%선에서 2.72%선으로 내려갔다.

외환시장에서 강달러도 다소 완화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날 114선에서 112선까지 내렸다.


뉴욕증시는 반등했다. 장 마감을 앞둔 오후 3시50분 현재 3대 지수는 3%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다만 이는 단기적 대책일 뿐 영국 정부의 신뢰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닌만큼 당분간 영국발 금융시장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쏟아진다.


올들어 주요국 국채 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여파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WSJ는 올 들어 전날까지 미국 10년물 금리가 2.5%포인트 올랐고 이는 1981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라고 보도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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