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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플로리다 상륙 앞둔 허리케인, 위력 더 세져..."5등급 육박"

최종수정 2022.09.29 03:48 기사입력 2022.09.29 03:48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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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쿠바를 거쳐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로 북상 중인 허리케인 '이언'의 위력이 28일(현지시간) 최고등급인 5등급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도보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리케인 이언은 당초 3등급으로 분류됐지만, 따뜻한 멕시코만을 지나면서 4등급으로 위력이 커졌다. 현재 최고 시속 250km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하며 5등급에 육박하고 있다. 이언은 이날 오후 플로리다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로리다와 인근 지역에는 이미 비상이 걸린 상태다. 앞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데 이어, 폭우와 강풍으로 9만5000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탬파베이 등 일부 공항들의 운영도 중단됐다. 플로리다 올랜도의 디즈니월드는 29일까지 영업 중단 방침도 발표했다.


지난 30년간 미국에 상륙한 허리케인 중 5등급 규모의 초대형 허리케인은 단 2개에 불과했다. 앞서 부동산 정보업체인 코어로직은 3등급 허리케인에 따른 복구 비용이 690억달러(약 9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그 위력이 커지며 복구 비용도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추산된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이날 오전 지금까지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에게 자택 인근에서 안전이 확보된 곳을 찾으라고 권고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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