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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버리 英 외무장관 "尹대통령 부부 국장 참석 진심으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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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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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취임 3주 만에 한국을 찾은 제임스 클레버리 영국 외무장관은 28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영국을 찾아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동했다"고 밝혔다.


클레버리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개최하기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에서 그처럼 고위급 사절이 런던에 와주신 것은 우리에게 아주 큰 의미"라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의 서거에 대해 다시 한번 조의를 표한다"며 "국장에 참석하신 우리 대통령님을 영국 왕실과 정부가 환대해 주신 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정부와 국민들은 영국 군주 최초로 방한해서 한국 국민과 문화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셨던 여왕님에 대한 따뜻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엘리자베스 2세는 1999년 4월 김대중 당시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해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찾은 바 있다.


이달 6일 임명된 클레버리 장관은 도쿄에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에 참석한 뒤 한국을 방문했다.

박 장관과 클레버리 장관은 또 한국과 영국이 6·25 전쟁 당시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함께 싸운 혈맹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내년 교류 개시 140주년을 맞는 양국관계 발전 방향과 한반도 및 주요 지역 정세, 국제무대 협력 방안 등도 두 사람의 논의 대상이다.


클레버리 장관은 "양국의 긴밀한 협력관계는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이었고 양자관계 강화를 위해 오늘 논의할 이슈가 많다"며 "앞으로도 승승장구해나갈 관계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박 장관도 "양국은 기후변화, 경제안보 등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다. 양자 협력 증진을 위해서 앞으로 긴밀히 소통하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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