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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마포 소각장' 주민 2시간 면담…내달 5일 주민설명회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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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설명회, 입지선정위원회와 논의 후 결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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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8월 상암동을 서울의 새로운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로 발표한 이후 26일 처음으로 상암동 등 마포구 주민들과 직접 만났다.


만남은 주민들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당일 아침 자택에서 출근하던 오시장에게 주민들이 찾아와 면담을 제안했고 오시장은 현장에서 바로 수락했다. 이날 면담은 2시간이 넘도록 진행됐다.

서울시는 주민들이 ‘입지선정위원회’ 위원 구성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한 것에 대해 폐기물시설촉진법 시행령 제7조에 따라 2020년 12월 4일 입지선정위원회를 10명으로 구성했고 10명 중 7명의 위원을 지난 10대 시의회에서 추천한 위원으로 구성해 공정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설명했다.


주민들은 상암동 후보지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10월 5일 열릴 예정이던 주민설명회를 연기할 것과 후보지 선정 백지화를 요구했다. 서울시는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내달 5일로 예정된 주민설명회를 입지선정위원회와 논의한 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당초 10월 5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상암동이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 선정 과정을 주민들에게 소상히 알려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주민들이 입지선정위원회가 후보지 타당성 조사과정 공람 및 주민의견서를 제출받고 있으므로 주민설명회 개최는 다소 이르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시는 이를 받아들여 재논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입지 후보지가 선정됨에 따라 향후에도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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