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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대우조선해양, 증자우려에 하루만에 14% ↓…한화그룹주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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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한화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는 한화오션 이 하루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27일 오전 10시13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거래일대비 14.83% 내린 2만1250원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최고 18.18% 상승한 2만6000원까지 오르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데다, 유상증자 규모가 커 기존 주주에게 불리할 수 있다는 우려에 추가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 규모가 상당해 기존 주주 가치 희석 우려가 커지고있다"며 "유상증자가 마무리된 후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지분 28.2%를 여전히 보유한다는 점에서 공적자금 회수에 대응하는 오버행(잠재 매도 물량) 리스크가 꾸준히 제기될 여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인수 주체인 한화그룹주도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업계에선 대우조선해양의 재무구조 정상화와 실적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 (-0.19%),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27%), 한화시스템 (-2.44%) 등이 하락세다. 이들 종목은 전날에도 5∼10%가량 하락했다.


산업은행은 전날 대우조선이 한화그룹과 2조원의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한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대우조선 앞으로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49.3%의 경영권 지분을 확보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원), 한화시스템(5000억원), 한화임팩트파트너스(4000억원), 한화에너지 자회사 3곳(1000억원) 등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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