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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IRA문제 바이든도 韓 이해…장관·NSC 차원에서 논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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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우리 기업에 별도 불이익 가지 않도록 협의해나가기로"
한일 관계 관련 "한 술에 배부를 관계 아냐…정상화 강력히 추진할 것"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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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해 "양국 관계 장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통해 논의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는 최종 컨펌만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면서 7분간 진행한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문답) 6분여 동안 지난 영국·캐나다·미국 순방 성과에 대한 모두 발언을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버킹엄 리셉션에 가보니까 100여개국 이상이 모이는 그런 자리에서는 미국 대통령이 그야말로 장시간을 잡아서 이렇게 뭘 한다는 것이 (어려웠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정상회의 때만 해도 30개국 아니었나"라며 "그래서 참모들에게 '미국 대통령하고 장시간을 잡기도 어려울 것 같고, 무리하게 추진하지 마라. 그 대신 (IRA 문제는) 관계 장관 베이스에서 그리고 양국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바탕으로 더 디테일하게 빨리 논의해서 바이든 대통령과는 최종 컨펌만 하기로 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해서 IRA 문제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제가 확인했다. 하여튼 긍정적인 방향으로 우리 기업에만 별도의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협의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중 바이든 대통령과 찰스 3세 영국 국왕 리셉션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 바이든 대통령 주최 리셉션에서 환담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도 "기시다 수상과 이번에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는데, 나토에서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AP4_와 하고 한미일 3자 정상회담을 했고 이번엔 양자로 했다"며 "한일 관계는 한 번에 한술에 배부를 수 있는 관계는 아니다"고 지속적인 대화를 통한 관계 정상화를 강조했다.


이어 "지난 정부에서 한일관계가 너무 관계가 많이 퇴조했고, 그래서 일본 내 여론도 있고 우리 국민들의 여론도 있고 양국 국민들의 생각을 잘 살펴 가면서 무리 없이 관계 정상화를 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한국의 기업과 일본의 기업들은 양국의 정상화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일 관계 정상화되면 양국 기업 상호 투자를 함으로써 아마 일본과 한국 양쪽에 일자리도 더 늘 것이고 양국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앞으로 어떤 어려움 있다고 하더라도 한일 관계의 정상화는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5박7일 순방 과정에서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일정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이었다며 "자유·인권, 평화·법치 등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는 국가로서 국제사회의 책임을 국격에 맞는 책임을 이행하고 국제 연대를 강력히 지향한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나라와 국제 협력을 기하려는 나라 우리나라에 투자하려는 외국기업, 또 국제사회에서 활동하는 대한민국 국민과 기업이 합당한 평가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밝혔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싶다"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 캐나다 토론토 방문 일정 등과 관련해 다국적 기업들에 한 당부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들이 우리나라에 오시는 건 우리나라에 이런 이점이 있다, 그리고 우리도 여러분이 사업 제대로 할 수 있게 대민 정부의 업무를 국제 기준에 맞춰가겠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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