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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기재차관 "금융시장, 주요국과 동조화 심화…모니터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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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부내 비상경제대응 TF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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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권해영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최근 우리 금융시장이 주요국과 동조화가 심화된 만큼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시장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방 차관은 이날 오전 부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하고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그는 "영국의 대규모 국채 발행을 통한 경기부양책 발표 등으로 시장 전반에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됐고, 미국·유럽 주요국 주가가 하락하고 달러강세 현상이 이어지는 양상"이라며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방 차관은 "외환시장의 수급 불균형 완화를 위해 이미 발표된 외환당국과 국민연금 간 100억달러 한도의 외환 스와프가 신속히 집행되도록 노력하고, 환율상승에 따른 신용한도 제약으로 선물환 매도에 어려움을 겪는 조선사의 애로 해소를 위해 금융당국 및 정책금융기관과도 적극 협의를 이어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필요시 외환당국이 조선사 선물환을 직접 매입할 수 있도록 제반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정책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유럽의 에너지 수급 위기,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이 겹치며 최근 '킹달러(달러화 초강세)'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주말 영국이 대규모 국채 발행을 통한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위험회피 심리는 더 확산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1423.4원까지 치솟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3월31일 이후 처음으로 1420원을 넘어섰다.



세종=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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