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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 업그레이드' 이더리움, 가격 약세에 거래량도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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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이더리움 거래량이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머지 업그레이드 다음 날인 이달 16일부터 25일까지 이더리움 하루 평균 거래량은 158억5372만달러(약 22조5234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하루 평균 거래량인 178억7622만달러(약 25조3967억원)와 비교하면 11.31%, 지난 7월 172억4057만달러보다는 7.91% 감소한 수치다.

당초 머지 업그레이드가 이더리움에 호재로, 더 나아가 침체기를 맞은 가상화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업그레이드 이후 차익 실현성 매물이 나오고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계속되면서 가격이 내림세를 보였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업그레이드 이전 1500~1600달러대를 기록하던 이더리움 가격은 이날 오전 9시45분 기준 1303달러까지 하락했다. 이처럼 가격이 약세를 보이자 거래량도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머지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알고리즘을 기존 작업증명(PoW) 방식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작업증명은 컴퓨터 연산 처리를 통해 블록체인에 참여하고 코인을 보상으로 받지만, 지분증명은 블록체인에 보유 가상화폐를 맡겨 검증과 생성에 참여한 대가로 코인을 받게 된다. 머지 업그레이드를 통해 탄소 배출 문제가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내년부턴 다음 단계인 서지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는데 이를 통해 샤딩 도입이 예정됐다. 샤딩은 데이터를 쪼개 샤드 체인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의미하는데 이더리움의 처리 데이터 수를 늘리고 거래 속도·확장성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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