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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재발 막으려면 퇴원 1년 이내 '나쁜 콜레스테롤' 낮게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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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저저익선 365' 캠페인 전개
LDL 콜레스테롤 수치 55㎎/㎗ 미만 적극 관리 필요

"심근경색 재발 막으려면 퇴원 1년 이내 '나쁜 콜레스테롤' 낮게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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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심근경색을 경험한 환자의 재발을 막으려면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야 한다. 퇴원 후 첫 1년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이 같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나쁜 콜레스테롤 낮으면 낮을수록 좋은 저저익선(低低益善) 365' 캠페인을 다음 달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심혈관질환 재발을 막기 위해 LDL 콜레스테롤의 관리 목표 수치를 제시하고, 365일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심근경색증으로 치료 및 퇴원한 후 첫 1년이 재발을 막는 데 가장 중요한 시기임을 알리고 구체적인 핵심 예방 수칙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뒀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학회 소속 심혈관질환 전문의들이 직접 참여한 유튜브 영상 시리즈 '심심당부(심혈관질환 위험군과 경험자에게 전하는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의사들의 당부) 애프터케어'가 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 '대한심혈관중재학회KSIC'에 이날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매주 월요일 한 편씩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무엇보다 심근경색증을 경험한 환자는 퇴원 후 1년 이내에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55㎎/㎗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 심근경색증 환자의 30~50%는 재발을 경험하는데, 재발하면 사망률이 최대 85%에 이른다. 재발의 위험은 퇴원 후 첫 6개월에서 1년까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퇴원했더라도 첫 1년까지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최동훈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이사장은 "심혈관 치료 영역에서 중재 시술이 눈에 띄게 발전해 급성기 환자 치료에 많은 진보가 있었던 만큼 그 이후의 재발 예방 치료도 잘 이뤄져야 비로소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우리 사회의 건강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면서 "환자들이 시술 후에도 꾸준한 병원 방문과 LDL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 관리로 변함없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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