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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정원오 성동구청장“품격있는 문화·예술도시 조성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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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스마트 포용도시로서 위상 더욱 높이고 문화 더해 품격있는 문화·예술도시로 조성, 구민들 신뢰와 응원에 보답

[인터뷰]정원오 성동구청장“품격있는 문화·예술도시 조성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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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민선 8기 스마트 포용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고 문화를 더해 품격있는 문화·예술도시로 조성, 구민들이 주신 신뢰와 응원에 보답하겠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선 8기 들어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성동구를 위해 세 번이나 일할 기회를 주신 성동구민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성동구는 다소 낙후된 도시라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지금은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이자 살고 싶은 도시로 성장을 거듭해 ‘삶터, 일터, 쉼터’가 조화로운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 구청장은 새로운 문화예술 트렌드가 성수동에 가장 먼저 모여들고 있고, 이를 확산하여 성동구가 K-컬쳐를 이끄는 문화예술클러스터로서 큰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구는 중랑천, 청계천, 한강 등 14.2km 긴 수변환경과 응봉산, 서울숲 등자연환경을 활용, 운동하기 좋고 문화와 쉼이 있는 도시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7월 개관한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는 빗물을 가두는 기능을 하던 뚝섬유수지 위에 건립됐다. 지상 4층, 연면적 5589㎡ 규모로 코로나19 이후 더욱 증가하고 있는 체육, 문화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와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한 복합시설이다.

또 지난해 개관한 ‘성동 아이사랑 복합문화센터’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영유아 중심의 문화체험관으로 최근 하남시에서 벤치마킹을 오기도 했다. 이 뿐 아니라 숲속도서관 건립, 책마루 조성 등 권역별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 확충으로 많은 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는 코로나19로 3년 동안은 단절되었던 문화예술축제도 이어간다는 구상도 밝혔다. 지난 6월 옥수동 두모포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서울숲 힐링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9월 마지막 주간은 성동시네마위크(9.25.~9.30.)로, 30일에는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가 성동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성동구민 노래자랑과 태조 이성계 축제, 비보이 페스티벌도 기다리고 있다.


정 구청장은 “한 도시의 품격은 문화 영역이 얼마나 발전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당연히 문화 영역의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나 투자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이런 저변 확대로 ‘우리 동네가 살기 좋다’라고 생각되면 주민의 구정 만족도는 자연히 향상된다”고 강조했다.


성동구는 최근 스마트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어 진정한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기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문화도시’는 지역별 고유한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하는 도시다. 현재 문화도시 심사 중이며 1년간의 예비도시 사업을 통해 본 도시로 지정되면 5년 동안 국비 100억, 지자체 시·구 매칭비 100억 등 총 200억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게 될 예정이다.


정 구청장은 “스마트 문화도시가 지정되면 ‘스마트 포용도시’에 ‘문화’를 더해 성동구민의 문화·복지 서비스의 접근성과 향유권을 크게 향상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갈 예정”이라며 “지역 내 여러 CT(Culture Technology) 콘텐츠를 성동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업가와 주민, 예술가들과 함께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난달 철거가 완료된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질문에 서울시와 협의, 문화관광 복합시설 등 세계적인 명소를 조성하겠다고 답했다. 더불어 성수동 부영호텔 건립 부지에 1000석 규모의 공연장을 조성할 계획도 언급해 문화도시 성동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그동안 성동구는 문화 예술 분야에서는 소외되고 척박한 도시였지만 최근 몇 년간 분위가 완전히 달라졌다. 민선 8기 스마트 포용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고 문화를 더해 품격있는 문화·예술도시로 조성, 구민들이 주신 신뢰와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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