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도 북부 폭우·낙뢰 사고로 하루 동안 36명 사망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낙뢰 사고 사망자 해마다 증가
기온 1도 올라갈 때마다 번개 횟수 12배 늘어

인도는 6월부터 9월까지 몬순 우기가 이어지며 이 기간 낙뢰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사진=AP연합뉴스

인도는 6월부터 9월까지 몬순 우기가 이어지며 이 기간 낙뢰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사진=A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주리 기자] 인도 북부 지역에서 폭우에 낙뢰 사고가 겹쳐 하루 동안 36명이 사망했다.


25일(현지시간) 인도 NDTV 등 인도 현지 매체와 외신 등에 따르면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는 지난 23일 오후부터 24일 오후까지 24시간 동안 날씨로 인해 최소 36명이 사망했다.

프라야그라즈시에 사는 한 소년은 지난 23일 번개가 칠 때 친구들과 지붕 위에 있다 벼락을 맞아 사망하는 등 12명이 낙뢰로 인해 사망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인도는 6월부터 9월까지 몬순 우기가 이어지며 이 기간 낙뢰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인도 당국은 낙뢰 사고 사망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낙뢰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 2016년 1489명에서 지난해 2869명으로 늘었다.

인도 과학환경센터는 기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번개가 치는 횟수가 12배 늘어난다며 삼림 파괴, 수자원 고갈, 대기오염 등이 기온을 올리며 벼락이 더 잦아지게 만든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인도 당국은 번개가 칠 땐 금속이나 배관 파이프를 만지지 말고 유선전화나 각종 전선 등에 접근하지 말라며 낙뢰 피해 예방 대책을 안내했다.


사망자가 속출한 이번 사고가 발생한 지역의 구호 담당관인 란비르 프라사드는 이번 폭우로 가옥들이 무너지면서 최소 2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김주리 기자 rainbow@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예고…교육부 "실습 수련 차질 생길 것"(종합) [청춘보고서]기술 뚫고 나오는 인간미에 반했다…K팝 세계관 확장시킨 '플레이브' "삼성전자 美 보조금 60억달러 이상…테일러 외 추가 투자 확대"(종합)

    #국내이슈

  • "움직이는 모든 게 로봇이 될 것"…젠슨 황, 로봇 사업 확대 예고 대선 압승한 ‘21세기 차르’ 푸틴…'강한 러시아' 통했다 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꼭 무대로 돌아갈 것"

    #해외이슈

  • [포토] 한강 물살 가르는 한강순찰정 서울 대표 봄꽃 축제…3월29일~4월2일 여의도 봄꽃 축제 독일축구팀 분홍색 유니폼 논란…"하이힐도 팔지 그래?"

    #포토PICK

  • 운전자 기분 따져 주행패턴 조절…현대차 선행기술도 일반 공개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2024년식 출시 [타볼레오]조수석·뒷좌석도 모두 만족…또 진화한 아빠들의 드림카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치솟는 과일값 '애플레이션' [뉴스속 용어]정부와 의료계 'ILO 강제노동 금지 협약' 공방 [뉴스속 용어]총선 앞둔 인도, '시민권 개정법' 논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