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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硏 "내년 국내 성장률 2.2%…성장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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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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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주요 나라별로 성장세가 약화하는 데다 인플레이션·환율 등으로 우리나라 수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5일 낸 '2023년 한국 경제 전망' 주간보고서에서 "세계 경제는 인플레 부작용, 주요국의 고강도 통화긴축, 중국의 경기둔화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회복세가 둔화될 전망"이라며 "국제유가는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나 여전히 연중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 성장률이 2.2%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연간 기준 경제성장률이 4.1%, 올해는 2.5% 수준으로 예상한 것에 견줘보면 더 떨어질 것이란 얘기다.


달러 강세는 내년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에 따라 유로화와 엔화, 위안화가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원은 "한국 경제는 경기 회복세가 둔화하면서 올해보다 성장률이 소폭 둔화할 전망"이라며 "전반적인 경기 흐름은 상반기까지 둔화세가 이어지다가 하반기부터 개선되는 ‘상저하고’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간소비는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진정되는 등 대면서비스 분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금리 인상으로 인해 가계 원리금 상환 부담이 늘어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 처지다. 고물가도 부담이다. 연구원은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을 것으로 보여 가계의 소비심리 위축, 이에 따르는 소비 회복 지연 현상이 연중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라고 밝혔다.

건설투자나 설비투자는 내년 증가세로 전환하거나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수출은 증가세가 둔화하는 한편 소비자물가는 내년 들어 상승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고용 부문에선 내년 실업률이 올라 신규취업자수 증가세도 둔화할 것으로 연구원은 예상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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