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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LGD 사장의 경고…"中추격 무섭다 'OLED 초격차' 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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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디스플레이의 날 환영사 통해 강조

제13회 디스플레의 날 행사에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인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환영사를 하는 모습.(사진=문채석 기자)

제13회 디스플레의 날 행사에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인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환영사를 하는 모습.(사진=문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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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해 후발 국가와의 격차를 벌리고 투명 OLED, 플렉서블 (OLED) 등 혁신기술 개발을 통해 OLED 세계1위 입지를 확대해야할 것이다."

25일 산업계에 따르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인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중국 등 주요국의 추격이 무섭다면서 'OLED 초격차'를 실현해야만 한다고 최근 강조했다. 서울 서초구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13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 환영사를 통해서다.


정 협회장은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강화해야 할 과제로 ▲OLED 기술 혁신 등을 통한 주요국 추격 극복 ▲소재·부품·장비 등 공급망 안정성 제고 ▲인재 육성 중요성 등 3가지를 꼽았다. 그는 "주요 해외 경쟁 업체의 추격이 거센 만큼 끊임 없는 기술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OLED 핵심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해 후발 국가와의 격차르 벌리고 투명 OLED, 플렉서블 (OLED) 등 혁신기술 개발을 통해 OLED 세계1위 입지를 확대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아가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홀로그램 등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 혁신을 가속화하고,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사업 혁신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소·부·장 업체 지원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전반적인 펀더멘털(기초 체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 협회장은 "산업 전체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성장 구조로 발전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 소·부·장 업체 기술력을 강화하는 노력과 패널 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돼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산업 핵심 기술별로 필요한 전문성을 갖춘 융복합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협회장은 "산학연의 개방적이고 확장적인 협업이 대단히 중요하고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도 필요하다"며 "핵심 기술별 전문성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 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체계적으로 배출하는 역할은 산·학·연 공동의 책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도 같은 행사 축사를 통해 중국 견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고 있으며, 역시 중국 추격이 가장 매섭다는 판단이다. 장 차관은 "우리가 (디스플레이 산업 관련해) 가장 시급하게 보는 게 중국과의 경쟁"이라며 "중국은 더 이상 우리의 소비 시장이 아니고, 모든 사업의 경쟁 상대로 떠올랐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장 차관은 메타버스, 디지털 OTT 등 서비스 성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스플레이 업계의 숙원인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정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장 차관은 "정부의 역할은 30%가량 되는 한국의 시장 점유율을 50%가량으로 끌어올리는 목표 하에 가용 가능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라며 "업계의 숙원인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하는 부분 (도 있다)"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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