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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바이오닉스, 국내 수산화리튬 유통 판매로 신성장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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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중국 최대 리튬기업 ‘간펑리튬’의 파트너사인 ‘AVC’와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해 전기차배터리 소재 판매 및 유통 신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은 지난 8월 ‘AVC로부터 연간 6000톤 규모의 중국 야후아그룹산 수산화리튬을 공급받기로 한데 이은 두 번째 소식이다. 회사는 국내 배터리 사들을 대상으로 전기차 배터리 소재 판매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자 수산화리튬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식 물량을 공급 받기 앞서 국내 시장 테스트를 위해 10톤의 초기 물량을 우선적으로 수급하는 계약을 체결 완료했으며 이달 말경 국내 입고될 예정이다.


간펑리튬은 2000년 설립된 중국 최대 리튬 채굴, 가공기업으로 자회사 간펑리뎬과 간펑신리위안 등을 통해 자체 배터리 제조 사업 확장에 가속도를 더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한 54억위안(1조731억원), 영업이익은 8배 증가한 40억위안(7949억원)을 기록하는 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세계 1위 매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현재 국내 배터리 3사의 생산능력이 32GWh인데 반해, 간펑리튬은 2025년 65GWh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격 경쟁력 및 생산능력을 갖춘 간펑리튬에 대한 국내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주요 공급처로는 테슬라, LG화학 등이 있다.

에스엘바이오닉스 관계자는 “본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전기차부터 스마트폰까지 다수 제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원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며 “세계적으로 리튬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수급이 어려운 국내 배터리 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리튬 유통 판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게임체인저로 부상할 수 있도록 부단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합병이 완료된 친환경 연료유 생산 기업 우성스트리의 생산 기량을 발판 삼아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해 회사의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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