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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1500억 자사주 소각 결정…주주환원정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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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1500억 자사주 소각 결정…주주환원정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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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금호석유 화학은 20일 이사회에서 1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완료에 따른 소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금호석화는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신탁계약을 통해 소각 목적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 계획보다 2개월 이상 앞선 지난 7월 초에 총 66회에 걸친 자사주 매입을 조기 완료했다.

소각 대상 자사주는 총 98만1532주로 전체 보통주 발행주식 수의 3.2%이며, 약 1500억원 규모다. 별도 당기순이익 15.2%에 달한다. 회사 측이 지난해 별도 당기순이익의 5~10%를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에 사용한다고 발표했던 계획보다 5%포인트 이상 많다.


또 금호석화는 올해 배당금 역시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주당 1만원과 1만50원으로 총 약 2809억원을 집행했다.


소각 자사주 규모와 배당금을 합치면 총 주주환원금액은 별도 당기순이익의 43.7%인 총 4309억원에 달한다.

백종훈 금호석화 대표는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서비스로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것은 회사를 믿고 성원해준 주주들 덕분"이라며 "주주환원정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결정은 올해 사내이사로 선임된 박준경 영업본부장 부사장의 첫 이사회 활동이다. 박 부사장은 금호석화에서 10년 이상 해외, 내수 영업 실무를 담당한 영업통으로, 지난해 영업활동을 총괄하는 영업본부장을 맡았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경영에 매진하는 박 부사장이 이번 사상 최대규모의 주주환원정책을 완성하는 역할로 이사회 행보를 시작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젊은 시각을 가진 박 부사장이 이사회에 새로운 기류를 불어넣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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