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EU, 강제노동 생산제품 수입금지…韓 태양광 기업 호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OCI, ESG가 공급과잉 우려 압도할 것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유럽연합(EU)의 강제노동 통해 생산된 제품 수입 금지 법안 추진에 따라 한국 태양과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클릭 e종목]"EU, 강제노동 생산제품 수입금지…韓 태양광 기업 호재"
AD
원본보기 아이콘


현대차증권은 16일 OCI홀딩스 에 대해 에너지 안보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이슈가 공급 과잉 우려를 압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동진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폴리실리콘 가격 급락 상당부분을 반영했는데 중국 업체 대비 프리미엄 요인이 충분하다"며 "셀, 모듈 매수 폴리실리콘 매도 논리가 아닌 중국 태양광 매도, 한국 미국 태양광 매수 논리로 접근해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월 EU 의회에선 중국 신장 인권과 관련된 우려를 강조하면서 관련된 법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자리에서 독일 하벡 부총리 겸 경제장관은 원자재, 배터리, 반도체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발언했다.

EU는 강제노동을 통해 생산된 제품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당국은 의혹이 있는 제품에 대해 조사에 착수할 수 있으며 회사에 정보를 요청하고 확인 및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만약,당국이 강제 노동을 발견하면 이미 시장에 출시된 제품의 철수를 명령하고, 제품의 시장 출시 및수출을 금지한다.


EU는 지난 2월 기업의 지속 가능성 실사 지침(Corporate Sustainability Due Diligence Directive)에 대한 제안에서 대기업이 노동권과 환경을 포함한 인권에 대한 실제 및 잠재적인 악영향을 식별, 예방, 완화 및 설명해야 하는 실사 의무를 설정하기도 했다.


강 연구원은 "중국 이외 최대 시장인 미국과 유럽이 중국산 제품 사용 비중을 점차 축소시키려 노력 중인데 따라서 중국 업체들이 폴리실리콘을 대규모로 증설하더라도, 이를 내수에서 소화하지 않는다면 수출이 점차 어려워질 것"이라며 "공급과잉 우려는 상당부분 완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