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배추값 뛰니 金치됐네"…대상·CJ제일제당 10%대 인상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배추 10㎏ 3만4240원…전달 대비 2배 껑충
된장 등 장류도 줄줄이 오름세

추석 명절을 앞둔 31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작업자들이 배추를 정리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추석 명절을 앞둔 31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작업자들이 배추를 정리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올해 고물가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치 가격도 오르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날부터 '비비고' 김치 가격을 채널별로 평균 11% 수준으로 순차적으로 올린다. 이에 따라 비비고 포기배추김치(3.3㎏)의 마트 가격은 3만800원에서 3만4800원으로 인상됐다.

국내 포장김치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대상 은 내달 1일부터 '종가집' 김치 가격을 평균 9.8% 올린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월, 대상 은 3월 각각 김치 가격 인상을 올렸는데 올해만 두 번째 가격 조정을 한 것이다. 농협중앙회 역시 한국농협김치의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다만 인상 폭과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는 폭우와 폭염 등 날씨 탓에 올해 농산물 작황이 부진해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배추 도매가격은 전날 기준 10㎏에 3만4240원으로 1년 전의 1만4792원 대비 2.3배로 올랐고, 한 달 전의 1만7천875원과 비교해도 2배 수준이다. 다른 김치 재료 가격도 올해 크게 올랐다. 무는 20㎏에 2만7580원으로 1년 전 1만1020원의 2.5배가 됐고, 양파는 15㎏에 2만2760원으로 1년 전(1만4415원)의 1.6배가 됐다. 이 밖에 에너지와 물류비 등이 상승하면서 각 업체의 생산비 부담이 커진 것도 가격 조정에 영향을 미쳤다.


된장 등 장류 가격도 줄줄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과 대상 은 각각 장류 가격을 13% 수준으로 올릴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이날부터 채널별로 순차적으로 가격을 인상하고, 대상 은 내달 1일부터 가격을 조정한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