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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속으로]'수리남' 흥행 콘텐트리중앙, 앞으로 더 기대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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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의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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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이 공개되자 콘텐트리중앙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수리남 효과로 인해 단기적으로 주가가 우상향하는 것은 물론 앞서 인기를 얻은 콘텐츠의 시즌2 공개도 예정돼 있어 꾸준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콘텐트리중앙은 이달 9일 수리남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에 공개되자 이후 첫 거래일인 이달 13일 5.55% 오르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콘텐트리중앙은 수리남의 공동제작사인 퍼펙트스톰필름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 SLL중앙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수리남은 한 민간인 사업가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국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해 국정원의 비밀작전에 협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콘텐트리중앙의 방송 부문은 점차 영업적자에서 벗어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111억원 영업손실에서 2분기 41억원 영업손실로 적자 폭을 줄였고 시장에서는 3분기부터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난 1110억원, 2분기는 72.6% 증가한 1943억원을 기록했다.


콘텐트리중앙은 현재까지 넷플릭스에 총 7편의 오리지널 작품을 공급한 바 있다. TV쇼 부문 글로벌 3위에 오른 수리남 이전에는 지난해 'D.P.'와 '지옥' 2편을 공급했고 올해는 '지금 우리 학교는' '종이의 집' 등 5편이 공개됐다. 아울러 넷플릭스 외에도 티빙, 디즈니플러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기대할 점은 내년 인기작인 'D.P.'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의 시즌2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극장 부문도 코로나19 방역 완화가 이뤄지면서 올해 2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1분기 191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32억원 영업이익을 거뒀다. 아울러 공간 사업으로의 사업 확장도 꾀하고 있는데 콘텐트리중앙은 지난달 29일 키즈 실내놀이터를 운영 중인 플레이타임 그룹 지분 100%를 125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플레이타임은 1위 실내놀이터 사업자로 올해 5월 기준 직영점 96개, 가맹점 110개 등 총 206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취득예정일은 오는 11월25일이다.

전문가들은 올해보다 그 이후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때 영업손실이 300억원 넘게 발생하면서 연결 기준 연간 흑자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내년에는 시즌2 작품들의 공개와 함께 플레이타임 인수 시너지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굵직한 작품들의 성과에 반응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거래 플랫폼이 많아지고 오리지널처럼 수익성이 보장된 거래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단기 흐름이 아니라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는 모습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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