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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 IMM PE, 3년내 10조원 규모 운용자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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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수익 연평균 26%씩 지속성장

김영호 IMM프라이빗에쿼티 대표가 23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인터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김영호 IMM프라이빗에쿼티 대표가 23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인터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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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설립한 계열사 ICS와

총 7조6000억원 운용자산 확보

로즈골드 5호 펀드 모집중

11개 기관서 6000억원 모집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는 최근 설립된 계열사 IMM 크레딧 앤 솔루션(ICS)과 함께 총 7조6000억원의 운용 자산을 확보했으며 누적 43건의 경영권 바이아웃 및 그로스 캐피털 투자를 진행했다. 꾸준한 수익률을 확보하면서도 안정적인 투자로 기관투자가들이 신뢰하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로 손꼽힌다.


김영호 IMM PE 투자 부문 대표는 "벤처 투자는 10개를 투자하면 1~2개가 대박이 나서 백 배, 천 배의 수익을 내는 구조지만 PEF는 회사의 재무구조를 보고 수학적인 계산으로 접근한다"며 "투자한 회사가 1년에 10~20%씩 성장을 하면 5~10년간 경영을 잘 해서 기업가치가 2배에서 많으면 3배 정도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으로 접근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보통 2조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면 2000억원씩 10군데 투자를 하는 것"이라며 "1조원 투자를 해서 2조원을 만드는 전략이지 1000억원 투자를 해서 1조원이 되는 리스크 있는 투자를 지향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 한샘 같은 경우 지금 투자한 지 6개월밖에 안 돼서 아직 평가하기는 이르고, 쏘카 같은 경우에는 지금 상장이 됐는데 주가 하락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내부적으로는 돼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의 이런 책임감 있는 투자 전략은 기존 펀드들의 성공적인 수익률 기록에서도 나타난다. IMM PE는 5호 펀드까지 오는 동안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했다. 2021년 말 기준 그로스 수익률(IRR)이 1호 펀드 8.2%, 2호 펀드 15.3%, 3호 펀드 9.6%, 4호 펀드 30.8% 수준이다.

구체적으로는 바이아웃 부문에서 완료된 사업으로 할리스에프앤비, 대한전선, 더블유컨셉코리아, 태림페이퍼 등이 있다. 현재 보유한 포트폴리오는 에이블씨엔씨, 에어퍼스트, 하나투어, 현대LNG해운, 제뉴원사이언스(한국콜마 CDMO사업), 펫프렌즈, 한샘 등이 있다.


그로스 캐피털 투자는 한독, 제넥신 등 18건의 회수를 완료했다. 한국조선해양, 삼호중공업, 케이뱅크, 쏘카, 키다리스튜디오, 우리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교보생명, 마스엔터테인먼트 그룹, 베어 로보틱스, SK루브리컨츠, 대주전자재료, 엘엔에프, 삼성생명 등에 투자를 진행 중이다.


영업수익은 2016년 256억원에서 2021년 813억원 규모로 연평균 26%가량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향후 운용자금 규모를 키워 수익성을 높여갈 전략이다.


2025년까지 10조원 규모의 운용자산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현재 로즈골드 5호 펀드를 모집하고 있다. 내년 말까지 최종 2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모집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올 2분기 펀드 결성을 시작해 현재까지 11개 기관에서 약 600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김 대표는 "국내에서도 대대손손 기업을 세습 경영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사업 계획을 제대로 세우고 그것을 실천하면서 성과를 내는 합리적인 기업만이 생존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PE들의 역할과 기회가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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