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이후 두달 동안 21% 급락
정부 금융지원책, 대손충당금 이슈 감익 우려
하나금융지주 등 이달들어 오름세 보여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정부 규제와 대손비용 증가 우려로 부진했던 은행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전날까지 KRX은행주는 622.35에서 628.52로 0.99% 상승했다. 은행주는 지난 6월부터 7월 말까지 두 달 동안 21%넘게 내리며 KRX지수 중 하락폭이 가장 컸다. 지난 두달간 코스피(-8%) 수익률을 크게 밑돌만큼 주가 낙폭이 과도해지자 개인들 중심으로 투심이 개선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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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지난 6월2일 4만7600원에서 3만3850원(7월15일)으로 하락하며 29% 가까이 떨어졌지만, 이달 들어선 6%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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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지난 두 달 동안 16%넘게 내렸지만, 이달 들어선 4%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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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도 이달 1일부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간 은행주의 주가를 억눌렀던 가장 큰 요인은 정부의 각종 금융지원 정책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감소 우려다. 은행들의 공공성이 강조되면서 과거와 같이 은행들이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 있을 것이란 시각이 제기된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부의 금융지원 정책 우려는 예상보다 은행에 미치는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예컨대 저금리 대환대출(8조5000억원)의 경우 차주에게 7% 이상의 금리를 1~2년차에 5.5% 저금리로 대환해주는 사업인데 비중을 보면 은행이 20%, 비은행이 80%로 은행권의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다. 새출발기금(30조원)도 민간 출연으로 은행들의 감액 손실이 발생했던 2013~2014년 국민행복기금과는 출자 주체가 다를뿐더러 과거 대비 회수율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NIM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 둔화로 은행들이 대손비용을 늘리고 있는 점도 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지만 이익이 크게 줄어 주가가 장기적인 내림세에 접어드는 상황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내년 은행의 대손비용률은 최대 0.43%로 최근 4개년 평균치인 0.31% 보다 높아지겠지만, 한계에 봉착한 특정 산업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대손비용 상승폭은 작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탄탄한 실적에도 주가 급락으로 투자 매력이 높아진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은행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배로 역대급 최저치다. 미국 대형 은행 지주사들의 순이익은 올해 4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국내 은행 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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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연간 합산 영업이익은 29조3244억원으로 평균 12%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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