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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강엠앤티, 수주로 확인한 비교불가 경쟁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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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2일 SK오션플랜트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최근 공시를 통해 6007억원 규모 대만 하이롱 프로젝트향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를 알린 삼강엠앤티는 향후 추가수주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번에 수주한 물량은 14MW 터빈을 지탱하는 자켓 타입으로 글로벌 첫 제작이다. 과거 삼강엠앤티가 수주했던 쟈켓은 8~9MW급으로 높이 75~85m, 최대중량 1200t이었으나 14MW급은 높이 83~94m, 최대중량 2080t이다. 제작과 운반을 위해서는 기술적인 발전 외에도 골리앗 크레인과 해상 크레인의 대형화가 필요하다. 대만뿐 아니라 향후 설치되는 대부분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들은 14MW 급 이상의 터빈을 설치한다. 따라서 삼강엠앤티에 대한 러브콜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잠재 경쟁업체들과의 격차를 확대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대만 하이롱 프로젝트향 추가 물량과 Orsted의 Changhua 2b&4(920MW)와 3 라운드 추가 프로젝트(500MW)도 수주가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삼강엠앤티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중 가장 속도가 빠른 귀신고래2의 엔지니어링 업체로 프랑스의 테크닙과 함께 선정됐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배후 제조기지의 존재가 고정식보다 월등히 중요한데, 이는 부유체와 터빈의 조립을 배후 제조기지에서 완성해서 이송해야 하기 때문이다. 테크닙이 삼강엠앤티를 엔지니어링 단계부터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2020 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리게 된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많은 유럽국가들이 부유식 해상풍력 설치목표를 확정했고, 미국도 캘리포니아와 메인주가 도입을 결정했다. 대만, 일본, 호주도 부유식 해상풍력을 설치할 계획이다. 동사의 50 만평의 신규 야드는 부유식 해상풍력 부유체 제조와 터빈 조립 기지로

전용될 가능성이 높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만 해상풍력 수주로 삼강엠앤티는 시장 선점효과를 누리게 됐다"며 "삼강엠앤티는 최소 20MW급으로 커지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대중량화에도 앞서있어 비교불가한 경쟁우위로 향후 추가 수주 기대감도 높다"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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