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김장’ 들어보셨나요? … 영남대, 어려운 이웃 위한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 가져

총학생회, 외국인 유학생 등 80여명 참여해 사랑의 김치 350포기 담가

영남대학교는 지난 18일 대학 학생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더큰’과 함께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영남대학교는 지난 18일 대학 학생 식당을 운영하는 ‘더큰’과 함께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공헌지원팀 주관으로 영남대 교직원과 총학생회 학생을 비롯해 80여명이 참여해 김치 350포기를 담가 경산시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도 참여해 김치를 담그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회를 얻었다.

영남대는 매년 겨울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시행해 왔지만, 여름철에 이웃과 김장김치를 나눌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김재춘 영남대 사회공헌단장은 “이번 김치 나눔 행사도 지역사회 공헌과 봉사 활동에 대한 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여름휴가 대신 땀을 흘리며 직접 담근 김치를 이웃과 함께 나누면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jisu589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