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새내기 경찰관들에 "혼신의 힘 다 해달라"…처우 개선도 약속

취임 후 첫 중앙경찰학교 졸업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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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첫 걸음을 뗀 청년 경찰관들에게 국민의 생명·재산, 법질서를 지키는 본연의 책무에 혼신의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개최된 신임경찰 제310기 졸업식에 참석해 새내기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이번 졸업식은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경찰관 졸업식이다.

이날 졸업식에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신임경찰 제310기 졸업생 2280명과 졸업생 가족 90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채익 행정안전위원장,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김영환 충청북도 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김호철 국가경찰위원장, 경찰 지휘부 등이 자리를 함께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경찰의 본연의 책무에 혼신의 힘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는 동시에 일선 경찰관들의 처우 개선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윤 대통령은 ▲경찰 기본급의 공안직 수준으로 상향 ▲직무구조 합리화를 위한 복수직급제 도입 ▲순경 출신 경찰관의 승진 및 보직 배치에 공정한 기회 제공 등을 언급했다.

또 급변하는 치안 환경 속에서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치안 서비스가 국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충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