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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 2개월11일만에 '불신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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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곽미숙 대표의원에 대한 불신임 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가결안이 확정되면 곽 대표의원는 지난 6월7일 대표의원 선출 후 2개월11일만에 대표에서 물러나게 된다.


하지만 곽 대표의원은 "당헌·당규에는 의장(대표의원)이 회의를 주재할 수 없을 경우 부대표가 회의를 주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오늘 의총은 내가) 의장 자격으로 의총을 폐회하고 의총장을 나왔기에 '의장이 회의를 주재할 수 없을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대표의 의총 주재 자체가 당헌·당규에 어긋나는 만큼 불신임안건 의결은 절차상 하자로 무효"라고 비판했다.


앞서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은 18일 오전 10시 의원총회를 열고 곽미숙 대표의원 불신임 안건을 가결했다.


곽 대표의원 불신임은 지난 9일 치러진 경기도의회 의장선거에서 국민의힘에서 5명 이상의 반란표가 나오면서 민주당 염종현 의원이 국민의힘 김규창 의원을 83대 71로 누르고 당선된 데 따른 것이다.

국민의힘 측은 곽 대표의원이 의장 선거에서 민주당에 의장직을 헌납하는 무능력한 리더십으로 동료의원은 물론 지지당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오욕을 남겼다며 재신임 안을 제출했다.


한편 곽 대표의원은 이날 오전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경기도 발전은 협치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도민께서 도의회 여야동수(국민의힘ㆍ민주당 각 78석)를 만들어주신 뜻은 어떤 일이든 독단적으로 결정하지 말고, 합리적 논의를 통해 타협하고 협력하라는 주문이라 생각한다"며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의회 내에서 협치의 싹은 보았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서로를 존중했고 합리적 대안을 찾아 타협했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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