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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민생안전은 경찰 존재이유… 국민안전 수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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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신임 경찰청장/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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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18일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국민안전을 확고히 수호하겠다"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진행된 업무보고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민생안전은 국민의 기본권리이자 경찰의 존재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마약·도박 범죄와 같이 일상에 깊이 침투해 공동체를 위협하는 중독성 범죄를 뿌리 뽑겠다"면서 "'경제적 살인'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서민들의 삶을 파괴하는 악성사기를 척결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 청장은 '공정한 준법질서 확립'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원칙과 상식에 입각해 지속되고 있다는 믿음이야 말로 대한민국의 성장과 번영을 이루는 건실한 토대가 된다"며 "사회 구성원간 신뢰를 저해하는 각종 부정부패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묵묵히 준법을 실천하는 사람이 존중받고 우대받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법을 지키는 것이 이득'이란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직 문화 개선도 약속했다. 윤 청장은 "기존 인력 중심의 치안에서 과감히 탈피해 과학기술을 치안활동 전반에 접목시키고 채용·교육·훈련 등 인재 양성시스템을 개선해 경찰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이어 "치안의 주체인 경찰관이 당당하게 직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찰의 처우를 개선하고 법·제도적 기반을 확충하겠다"며 "현장과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조직 내 다양한 목소리를 경찰 발전의 자양분으로 삼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검수완박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시행 등으로 비대해진 경찰권과 관련해선 "국민의 기대와 우려가 함께함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경찰에 주어진 시대적 사명과 소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민주성·중립성·책임성의 가치가 조화롭게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14만 경찰 동료들과 함께 '실력 있고 당당한 경찰, 국민이 신뢰하는 안심공동체'를 지향점으로 삼아 쉼 없이 정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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