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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에 ‘미술인 창작거점’ 조성

최종수정 2022.08.18 07:28 기사입력 2022.08.18 07:28

[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태안에 미술인 창작거점으로 ‘충남창작스튜디오’를 건립한다.


도는 현대도시개발과 손잡고 천수만 B지구 태안읍 반곡리에 충남창작스튜디오를 건립한다고 17일 밝혔다.

충남창작스튜디오는 현대도시개발이 건립비용 전액(40억2000만원)을 부담하고 건립 후에는 도가 20년간 무상으로 건축물을 대여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조성·활용한다. 도가 부담해야 할 몫은 무상 대여기간 중 운영비 50억원이다. 준공은 내년 8월 목표다.


연면적 1240㎡ 규모의 건축물에는 스튜디오 10개동, 전시동, 공방, 세미나실,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에선 국내외 우수 작가가 입주해 창작활동과 지역 주민을 위한 예술 프로그램 진행을 맡게 된다.


도는 해마다 1회 공모를 진행해 충남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할 작가 10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작가는 1년간 1인당 1개 동의 스튜디오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워크숍, 미술품 판로개척,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스튜디오에선 입주 작가가 창작활동을 하면서 개인 전시회를 열고 주제기획전·릴레이전·오픈스튜디오·성과전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도는 국내외 주요 미술기관과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입주 작가의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 공방·주말 예술학교 등 운영으로 지역 주민이 전문적 미술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충남창작스튜디오 건립·운영으로 내포신도시에 건립 추진 중인 충남미술관 전시·소장 작품 수집 및 맞춤형 작품생산, 충남 미술 연구 분위기 조성, 공공 예술 교육 확대, 지역 미술인 및 창작 인프라 국내외 홍보 등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역에는 창작스튜디오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예술 인적자원과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유출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충남창작스튜디오가 문을 열어 본격 운영되면 지역 미술계 발전을 이끄는 동시에 서해안 국제해양레저관광벨트의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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