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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株, 내년 초까지 순이자마진 개선세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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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은행의 순이자마진(NIM) 개선 추세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8일 은행연합회에서 발표한 지난달 신규 기준 코픽스 금리는 2.9%로 전월대비 52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장기금리에는 금리 인상 기대수준이 이미 크게 반영된 상황이었음에도 지난달 14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한 이후 정기예금 금리가 가파르게 인상된 것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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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금리는 은행의 조달금리 평균에 해당하는데 일반적으로 당월의 신규 조달금리 평균인 신규기준 코픽스 금리가 대출의 기준금리로 사용된다. 신규기준 코픽스 금리는 정기예금 금리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데, 기준 금리 인상이 반영돼 정기예금 금리는 계속 인상돼왔다.


일반적으로 잔액기준 코픽스 금리는 신규 기준 코픽스 금리 상승분을 상당기간에 걸쳐 나눠 반영하기 때문에 8월까지 코픽스 신규와 잔액 차이의 확대 흐름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 은행들의 NIM은 3bp 내외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7월 말까지 상승한 정기예금 금리가 아직 코픽스에 충분히 반영되지는 못할 것으로 보여 8월에도 코픽스 금리가 상승하면서 추가로 은행 NIM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은행 NIM은 전년동기대비 5bp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전망되고 있어 연말 내지 내년 초까지 NIM 개선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상승 폭도 현재 기대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상승추세가 마무리되면 NIM은 5~10bp가량 하락하고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건 연구원은 “지금의 가파른 상승 폭을 고려하면 NIM이 안정화되는 수준은 2분기 NIM보다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은행에 대해서는 긍정적 투자 판단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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