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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금리로 소나기 피하자"...안심전환대출 안내 시작

최종수정 2022.08.17 10:25 기사입력 2022.08.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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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주 기자] 오늘(17일)부터 6개 시중은행과 주택금융공사에서 안심전환대출 관련 안내 사이트가 문을 열었다. 고금리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는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차주들의 질문이 공유되고 있다. 다만 전환 조건이 ‘주택가격 시세 4억원 이하’로 한정돼, 신청 열풍이 크게 불 조짐은 크지 않아 보인다.


17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공사와 6대 은행은 안심전환대출 사전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주택담보 대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금공의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바꿔주는 상품이다.

네이버 지식인 등 온라인 공간에서는 전환대출의 자격조건을 묻는 질문들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안심전환대출 신청의 주택가격 기준이 ‘시세 4억원 이하’로 한정되면서, 엇비슷한 시세의 자가를 보유한 대출자들을 중심으로 문의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전환 신청이 가능한 시세의 기준이 되는 지표가 ‘공시지가’인지, ‘KB시세’인지 등을 문의하면서 전환 가능 여부를 질문하고 있다. 안심전환대출보다 낮은 금리의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차주들의 경우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이익일지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


주금공 안내페이지와 6개 시중은행에서는 자신이 ‘자격조건’에 포함되는지 확인하려는 차주들이, 신청가능여부를 확인해볼 수 있다. 주금공 안내페이지에서는 ‘신청가능여부’란을 열어두고, 개인이 신청가능여부를 ‘셀프 체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예컨대 “상환하려는 대출이 기업 또는 대부업에서 받은 대출입니까?” “부부 합산 기준으로 본 건 외에 다른 소유주택이 있습니까?”라는 질문 등에 답을 하면, 응답자는 곧장 자신의 전환대출 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질문에 ‘예’라고 클릭을 하면 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내용의 답변이 곧장 팝업으로 제시된다). 또 주택의 주소를 입력하면 건물의 ‘국민은행 시세’와 함께 ‘예상담보평가액’을 계산해 안내하기도 한다.


주요 시중은행들은 또한 엇비슷하게 안심전환대출 대상여부를 스스로 확인해 대출 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안내페이지를 통해 곧바로 ‘영업점 방문예약’과 ‘상담신청’을 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또 ‘대출계산기’를 통해서 차주로 하여금 대출금액과, 이자, 상환 기간 등을 입력하면 향후 차주들이 매월 상환해야 하는 원리금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우선배치한 상태다. 기업은행의 경우 기준이 되는 주택가격에 대한 질문에 대비해, “주택가격은 국민은행 시세 → 한국부동산원 시세 → 현실화율 적용된 공시지가 → 감정평가 순으로 검토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재테크 커뮤니티 등에서는 대출 문의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분위기다. 오히려 관련 대출 내용에 대한 문의보다는, “분양가조차 5억원이 넘는 상황에서 4억 이하로 적용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탁상행정” 등 해당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 많이 공유되고 있다. 신청 기준이 4억원 이하라는 점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신청 가능한 연소득 조건에 대해서도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비판도 잇따르고 있다.


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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