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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야외로… 물 만난 캠핑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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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야외활동 인기
지난해 시장규모 7조원 추정

안전한 야외로… 물 만난 캠핑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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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여름 휴가철이 절정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캠핑'의 인기가 식지 않고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안전한 야외활동으로 주목받은 캠핑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관련 시장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8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캠핑 시장 규모는 약 7조원으로 추정된다. 2017년 약 2조원 수준이던 캠핑 시장은 이듬해 2조6000억원 규모로 성장하더니 코로나19를 거치며 2019년 3조689억원, 2020년 5조8336억원으로 급성장하는 등 4년 만에 2.5배가량 몸집을 불렸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은 국내 캠핑인구를 약 7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다. 지난해 620억달러(약 81조원)였던 글로벌 캠핑 시장 규모는 올해 689억달러(약 90조원)로 11%가량 증가하고, 2026년에는 1005억달러(약 132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캠핑의 인기는 지난 4월 서비스를 시작한 무신사의 스포츠 전문관 ‘무신사 플레이어’의 품목별 거래액 성장률에서도 나타난다. 지난 6월말까지 약 3개월간의 거래액을 집계한 결과 캠핑용품의 거래액은 617% 증가해 피트니스 용품(518%), 수영복·래시가드(343%), 등산·트래킹화(300%), 유니폼(188%) 등 다른 품목들을 앞섰다.


캠핑 인구가 증가하면서 캠핑 용품 수요도 자연스레 증가하고 있다. 특히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캠핑인구로 합류하면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는 ‘먹핑’, 소풍처럼 가볍게 즐기는 ‘캠크닉’ 등 캠핑에도 개성과 취향을 담기고 있다.

업계의 관련 제품 출시도 잇따르는 모습이다. K2는 이달 초 간편하게 캠핑과 피크닉 등을 즐길 수 있는 감성 캠핑용품 ‘코지 시리즈’를 출시했다. 텐트·의자·테이블·침낭·머그컵 등으로 구성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도 걸거나 세워서 사용할 수 있는 ‘캠핑용 실링 선풍기’와 이중 안전망 등이 탑재된 ‘전자 모기채’ 등 관련 상품들의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1.5배 늘었다고 밝혔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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