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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조명우 총장 연임…"업무 연속성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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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 인하대 총장 [사진 제공=인하대]

조명우 인하대 총장 [사진 제공=인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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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하대 제16대 총장에 조명우(62) 현 총장이 선임됐다.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은 16일 이사회를 열어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최종 후보로 선정한 조 총장과 박기찬 전 경영대학장 중 조 총장을 차기 총장으로 결정했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26년 8월까지 4년이다.

조 총장은 서울대 기계설계학과 학사·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3월 인하대 기계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교무처장, 교학부총장, 총장 직무대행을 거쳐 제15대 총장을 역임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부회장,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 회장, 인천총장포럼 초대 회장도 역임했다.


조 총장은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총장에 선출된 것은 대학발전이 중대 기로에 선 지금의 상황에서, 업무의 연속성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야 한다는 뜻으로 알고 성실히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송도사이언스파크캠퍼스, 김포메디컬캠퍼스, 각종 정부 지원 대형사업 등은 우리의 미래를 담보할 자산이지만 이들 하나하나가 성공적으로 이어져야 그것을 기반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송도사이언스파크캠퍼스는 조만간 부지 취득을 완료하고 수익용지 활용 방안과 개발 계획을 제시하기로 했다.


또 김포메디컬캠퍼스는 올 하반기에 김포시와 본격적인 협의를 통해 계획을 수립하고 4단계 BK21 사업, 링크 3.0,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 등은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을 밝혔다.


조 총장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개교 70주년이 되는 2024년에는 학교의 발전이 가시화하는 원년임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섬세한 계획과 과감한 실천력으로 성과를 내고, 그것을 기반으로 구성원 모두에게 당당히 능력을 인정받은 후 임기 후반기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하대는 조 총장 재임 기간인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교육부 대학역량평가 탈락, 교내 건물 화재, 교내 성폭행 추락사 등이 잇따라 발생해 학교 안팎에서 조 총장의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등 총장 선출 과정에서 내홍을 겪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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