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금호타이어 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6억원(83.8%) 감소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89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336억원) 대비 4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억원을 기록했던 지난 1분기에 이어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영업이익률은 0.2%로 지난해 같은 기간(1.8%) 대비 1.6%포인트(p) 하락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원재료비, 선임 상승 등 경영환경 악화요인에도 글로벌 고인치 판매 비중을 확대해 매출액 증가 및 단가 인상으로 영업이익 흑자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국내외 완성차 업계 공급 물량 확대 및 판매 채널 다변화를 통해 매출증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수익 제품 판매비중 확대, 지역별 판매 가격 운용, 내부 비용 절감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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