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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확대명', 민주당 갈라파고스 신드롬 촉발할 것"

최종수정 2022.08.16 14:26 기사입력 2022.08.16 14:26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혁신 24 새로운 미래 두번째 모임인 ‘경제위기 인본 혁신생태계로 극복하자!’에서 안철수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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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차기 당권주자 중 하나로 꼽히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내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 분위기가 "민주당의 갈라파고스 신드롬을 촉발하는 트리거(계기)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의원 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당헌까지 개정하겠다고 할 때 이미 예견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는 '기소시 당직 정지' 내용을 담고 있는 당헌 80조 1항을 개정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이 당헌 개정과 관련, 민주당 내에서도 당 대표 후보인 이 의원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이 의원이) 어제는 자신이 당 대표가 되면 특검이나 탄핵 등 당의 주요 현안을 모두 당원투표로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며 "명분은 당원들의 참여를 보장하겠다는 것이지만, 속내는 이재명 의원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개딸'들을 동원해 자신의 대권가도에 방해되는 당내 견제 세력을 모두 제거하겠다는 섬뜩한 의도"라고 추정했다.

그는 "'확대명'이 민주당으로 하여금 여전히 오만과 독선의 감옥에 갇혀있는 갈라파고스 정당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할 것임이 자명해지는 대목"이라며 "‘개딸’식 팬덤정치를 지속한다면 민주당은 언제든 또다시 폐족의 길로 들어설 것이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정말 죄송하게도 지금 우리 국민의힘이 국민들께 꾸지람을 듣고 있습니다"며 당 내 비대위 전환과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에도 이 진통을 잘 수습하고 국민이 바라는 보수혁신의 기치를 반드시 다시 올릴 것"이라며 "하루빨리 전열을 재정비해 국민의 삶에 희망과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책임을 다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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