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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美 FDA에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 허가 사전절차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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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美 FDA에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 허가 사전절차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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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HLB는 자회사 엘레바와 중국 항서제약이 간암 1차 치료제 인허가 진행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예비 신약허가신청(Pre-NDA)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Pre-NDA는 신약허가신청(NDA) 전 FDA로부터 신약허가 신청 방향성과 제출자료 등에 대한 사전 컨설팅을 받는 자리다. 통상적인 일정을 따르면 엘레바와 항서제약이 FDA와 만나는 Pre-NDA 회의는 늦어도 10월 중순까지는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HLB는 설명했다.

HLB는 지난 5월 간암 1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병용 투여한 결과 1차 유효성 지표의 통계적 유의성이 충족됐다고 밝힌 바 있다. 전체 데이터는 9월 열리는 유럽암학회(ESMO)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엘레바는 이와 별도로 리보세라닙 단독으로 2상을 마친 선낭암의 가속승인 절차도 준비하고 있다. 선낭암은 난치성 암종으로 글로벌 제약사들도 연구자 임상만 시도했을 뿐 현재까지 허가 목적의 임상이 완료된 적이 없다. 가속승인을 받게 되면 해당 계열 최초 치료제가 된다는 게 HLB의 설명이다.


장인근 바이오전략기획본부 부사장은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실패한 간암 1차 치료제 분야에서 리보세라닙 조합이 넥사바 대비 탁월한 효능을 입증해 오랜 기간 신약 개발에 매진해 온 임직원들의 기대감이 매우 높다"며 "남은 기간 Pre-NDA 자료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빠른 시일 내에 NDA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LB는 12일 리보세라닙 신약 허가와 상업화 등을 준비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유상증자 금액은 3256억원 규모로 주주들은 10주당 0.9주씩 우선 청약할 권리를 갖게 되며, 예정 발행가액은 3만4050원이다. 이달 16일부터 오는 10월21일까지는 청약이 금지되는 공매도 거래기간이다. 이 기간에 공매도를 할 경우 증자 참여가 금지된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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