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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오늘 비대위 인선발표…당 조기안정·신뢰회복에 중점"

최종수정 2022.08.16 09:22 기사입력 2022.08.16 09:22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권현지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당의 조기 안정화와 신뢰 회복에 중점을 둔 비대위 인선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병수 전국위장에게 비대위원 인준을 위한 상임전국위 소집을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대위원을 인선하고 나면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인준을 받아야 한다"며 "서 위원장께서 사정을 알아보고 가급적 오늘 오후에 할 수 있게 해 주겠다 연락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임전국위가 열리게 되면 30분쯤 전에 화상 의원총회라도 소집해서 의원들에게 미리 보고할 수 있게 해달라 원내대표에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날 상임전국위가 오후 3시께로 예정된 만큼, 화상의총 시각은 오후 2시 30분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 위원장은 비대위원 인준 기준을 묻자 "가급적 당을 조기 안정화시키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사람으로 구성했다"며 "충분히 대표성을 고려했지만, 많은 영역을 대표하기엔 (비대위원) 6명으로는 좀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비대위원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주 위원장은 "오보가 너무 많아서 실망했다"고 일축했다.


단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제기한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의 결과가 빠르면 오는 17일 발표되는 만큼, 결과에 따라 비대위가 출범 직후 좌초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주 위원장은 "그 절차는 그 절차대로 진행되는 거니까 그 결과는 별도로 볼 것"이라며 "오늘 인준되면 통상 최고위나 비대위를 월·목요일에 하기 때문에 모레쯤 첫 비대위 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3일 기자회견 이후 연일 라디오와 유튜브 언론에 출연해 당과 윤석열 대통령에게 집중포화를 가하며 '장외전'을 이어가고 있다. 주 위원장은 이에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 대표께서도 당을 사랑하고 당원을 사랑하는 마음이 많다고 보기 때문에 그것이 당원과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쳐지는지도 잘 좀 고려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 전 대표와의 회동 여부에 대해서는 "못 만날 이유가 없다"며 "어떤 대화든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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