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통령실 "기시다 日 총리, 야스쿠니 직접 가지 않는 선에서 고민한 듯"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대통령실 "야스쿠니 신사 참배, 멈출 수 없는 관습…관행 조절의 문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통령실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과 관련해 직접 가지 않는 선에서 고민한 것 같다고 밝혔다.


15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며 "우리는 광복과 독립을 맞은 날이지만 일본은 2차 세계대전에 패전한 날"이라며 "일본 지도부가 매년 8월15일마다 야스쿠니 신사에 어떤 식으로 예를 표하는 것은 멈출 수 없는 관습이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야스쿠니 신사 관련 문제에 대해 한·일이 어떻게 교감하느냐, 그 이후 관행을 어떻게 조절하느냐의 문제"라며 "우리 외교부가 간단하게 이 문제에 대해 비판을 할 것이며 그것과 관계없이 큰 틀에서 한국과 일본은 현안에 대해 매우 긴밀히 대화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현직 각료들은 이날 야스쿠니 신사에 찾아가는 등 3년 연속 참배했다. 기시다 총리는 사비를 통해 야스쿠니 신사에 다마구시료, 즉 공물을 봉납했다. 외교부는 일본 지도부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일본의 과거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들을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정부와 의회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또 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