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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시다 총리,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각료는 참배까지(종합)

최종수정 2022.08.15 12:55 기사입력 2022.08.15 12:55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경제안전보장 담당상이 15일 도쿄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참배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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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광복절이자 2차 세계대전 종전일인 1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는 한편 각료 중 일부는 직접 신사를 방문해 참배했다.


이날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공물의 일종인 다마구시(비쭈기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 대금을 봉납했다. 봉납은 총리가 아닌 '자유민주당 총재' 명의로 이뤄졌고, 총리가 사비로 비용을 부담했다.

이외에도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전보장 담당상과 아키바 겐야 부흥상도 이날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방문해 참배했다. 8월15일 일본 현직 각료의 참배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정무조사회장도 신사를 참배하고 사비로 공을 냈다. 고이치 정무조사회장은 경제산업상을 지내다가 지난 10일 개각에서 당 정무조사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외에도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이날 오전, 앞서 지난 13일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일본 우익 활동가들이 15일 도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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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켰던 크고 작은 침략 전쟁에서 숨진 이들의 혼을 떠받드는 시설이다. 도조 히데키 등 태평양 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6000여명이 합사돼 있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한반도 출신도 2만여명이 합사돼 있다. 하지만 이들의 합사는 유족 등 한국 측 의향과 무관하게 일방적으로 이뤄졌다. 심지어 광복 후 한국으로 귀국해 살다가 사망한 이들이나 생존자 등 전사자가 아닌데도 합사된 이들도 6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야스쿠니 신사는 당사자나 유족의 합사 취소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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