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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車 수출 50억달러 돌파…7년7개월만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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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자동차 수출 51.4억달러…전년比 25.3% 증가
완성차 5사 모두 수출 물량 늘어…현대차 9.6% ↑
친환경차 수출 5만대 돌파…월간 기준 사상 최대

8월 1∼10일 수출 23.2% 증가…무역적자 77억달러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6억8천8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2% 증가했다. 수입액은 233억6천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4.1%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76억7천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사진은 11일 오전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 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2.8.11
    kangdc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8월 1∼10일 수출 23.2% 증가…무역적자 77억달러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6억8천8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2% 증가했다. 수입액은 233억6천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4.1%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76억7천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사진은 11일 오전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 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2.8.11 kangdc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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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50억달러를 돌파하며 7년 7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도 사상 처음 5만대를 넘어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51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5.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월간 기준 자동차 수출액이 50억달러를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동차 수출 물량은 22만3633대로 최근 1년새 23.1% 늘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출 물량과 금액 모두 두 자릿수로 증가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했다"면서 "수출액은 2014년 12월 이후 7년 7개월만의 최고치"라고 말했다.

수출 실적이 최고치를 경신한 건 주요 해외시장은 물론 신흥시장 수요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주요 시장인 북미와 유럽연합(EU) 수출은 각각 24억3600만달러(35.7%), 7억8500만달러(4%)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동(4.8%), 중남미(14.1%) 오세아니아(28.8%), 아시아(84.4%) 등 신흥시장 수출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올 6월 화물연대의 대규모 파업으로 인해 선적이 지연됐던 물량이 지난달 출고된 영향도 있다. 실제 현대자동차(9.6%) 등 국내 완성차 5사 모두 지난달 수출 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늘었다. 기아(26.5%)를 비롯해 한국GM(36.8%), 쌍용자동차(88%), 르노코리아(104.4%) 등 중견 완성차 3사는 지난달 수출 물량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2022년 1~7월 친환경차 월별 판매 및 수출 추이. [사진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2022년 1~7월 친환경차 월별 판매 및 수출 추이. [사진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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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수출도 호조세다. 지난달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수출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60.1% 증가한 5만4222대로 사상 처음 5만대를 넘어섰다. 구체적으로 보면 하이브리드차가 3만1433대(70.1%), 전기차가 2만493대(73.7%) 팔렸다.

친환경차는 내수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전기차 내수 판매 물량은 1만4708대로 최근 1년새 102.9% 뛰었다. 같은 기간 국산 전기차 내수 판매량은 6806대에서 1만3112대로 92.7% 늘었다. 지난달 기준 누적 전기차 보급대수는 31만4000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누적 보급대수는 140만대로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의 5.6%를 차지했다.


한편 국내 완성차 업체의 생산량은 5개월 연속 30만대를 웃돌았다.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32만4688대로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했다. 특히 한국GM(17.4%), 쌍용차(34%), 르노코리아(39.7%) 등 중견 완성차 3사 생산량은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부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자동차) 부품 수급난이 다소 완화됐다"면서 "중견 3사 생산 증가의 주요 원인은 부품 수급 개선과 쌍용차의 토레스 출시에 따른 주간 2교대 근무 재개 등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종=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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