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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절벽 지속…서울 아파트값 11주 연속 내림세

최종수정 2022.08.13 15:30 기사입력 2022.08.13 15:30

서울에서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5000만원을 넘는 자치구가 1년 사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5000만원을 넘는 곳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 불과했지만, 지난달에 용산구, 성동구, 마포구, 광진구가 추가돼 7곳이 됐다. 사진은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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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3년4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지며 11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준금리 인상,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부동산 거래 위축 등이 맞물린 결과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8% 하락해 지난주(-0.07%)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2019년 4월 1일(-0.08%) 이후 3년4개월 만에 가장 하락폭이 가장 컸다. 수도권(-0.09%→-0.1%) 역시 하락폭이 확대되며 2019년 4월 22일(-0.1%) 이후 3년4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정부의 양도세 완화 방침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상,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25개구 가운데 용산구와 서초구가 각각 보합(0%)을 기록했고 나머지 23개구가 내렸다. 노원구(-0.15%→-0.2%), 도봉구(-0.15%→-0.18%), 은평구(-0.14%→-0.15%) 등 외곽 지역은 낙폭이 확대됐다. 강남구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0.02% 하락했고, 송파구는 하락폭이 0.05%에서 0.06%로 커졌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당분간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 우려와 여름휴가철 영향 등으로 매수 문의가 한산하고 거래가 감소하면서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원구는 상계·중계·월계동 위주로, 도봉구는 창동 위주로 하락했고, 송파구는 잠실·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05%)는 내발산동 위주로, 영등포구(-0.05%)는 대림동 위주로 하락 거래가 발생했다.

경기도에서는 여주(0.06%), 이천(0.05%)을 제외하고 아파트값이 모두 떨어졌다. 오산(-0.24%), 광주(-0.23%), 의왕(-0.22%), 시흥(-0.2%) 등의 하락폭이 컸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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