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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에 집중호우까지 겹쳐…수도권 매매·전세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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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 수도권 아파트 가격 동향

휴가철에 집중호우까지 겹쳐…수도권 매매·전세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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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서울과 경기, 인천, 신도시의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여름 휴가철에 집중호우가 겹치면서 거래시장이 더욱 위축된 영향이다.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떨어져 다시 하락 전환했다. 재건축 아파트가 0.01% 하락했고, 일반 아파트도 0.02% 내렸다.

서울은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에 여름 비수기, 집중호우 등까지 겹치면서 시장이 더 한산해졌다. 이 영향으로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5개 자치구 중에서 상승한 곳이 단 한 곳도 없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계획 이후 가격이 상승한 용산도 이번주 보합으로 전환했다. 가격 상승을 견인했던 강남과 서초도 약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관악(-0.22%) ▲강동(-0.08%) ▲광진(-0.05%) ▲금천(-0.04%) ▲강남(-0.02%) 순으로 떨어졌다.


신도시는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광교(-0.07%)와 산본(0.02%) 하락했고, 중동(0.02%)은 상승했다. 이 외 지역은 보합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전주 대비 0.02%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수원(-0.07%) ▲안양(-0.06%) ▲고양(-0.04%) ▲김포(-0.03%) 등이 하락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8월 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 시행 2년을 앞두고 전세대란 우려가 제기됐지만 수도권 전세시장 하락폭은 더 커졌다. 계절적 비수기로 수요 움직임이 크지 않은데다, 갱신 계약 위주로 거래가 이어진 영향이다. 서울의 전세시장은 전주 대비 0.02% 하락했으며, 경기·인천과 수도권은 모두 0.01% 떨어졌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다음주 발표될 주택공급 대책은 향후 5년 간의 부동산 정책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이라며 "다만 건설 원자잿값 상승과 경기침체 우려, 여소야대 상황에서 법 개정 가능성 등 넘어야 할 산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가 발표한 첫 공급 대책에는 단순 주택 공급 계획이 아닌, 단계적인 공급계획과 함께 구체적인 실현 방안도 함께 담겨야 시장에 주는 메시지가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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