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쳤다 하면 버디" 무명 김찬우, 생애 첫 우승 도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우성종합건설 2R 중간 합계 12언더파 '깜짝 선두'
차강호 공동 2위, 디펜딩챔프 박상현 공동 19위

김찬우가 우성종합건설 오픈 2라운드 18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김찬우가 우성종합건설 오픈 2라운드 18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장희준 기자] '무명'의 깜짝 반란이다. 김찬우(23)가 화끈한 버디쇼를 선보이며 선두로 올라섰다.


김찬우는 12일 전남 영암군의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파72·7557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으면서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하며 전날 공동 10위에서 선두로 도약했다.

김찬우는 2017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로 입회한 뒤 주로 KPGA 스릭슨(2부)투어에서 활동해 왔다. 지난해 스릭슨투어 2회와 19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은 2017년 신한동해오픈 공동 23위다.


아직까지 코리안투어 우승 경험이 없는 김찬우는 전날 버디만 4개를 낚아내며 공동 10위에 안착하더니, 이날 그야말로 '폭풍 버디'를 낚으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착실하게 파 행진을 이어 가던 김찬우는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고 6~9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적어냈다. 이후 12~13번홀과 15~16번홀에서 두 쌍의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로 수직 상승했다.

김찬우는 "초반 3개 홀에선 조금 불안한 모습도 보였지만 다행히 전부 파 세이브로 막아냈다"며 "이후 6~9번홀 연속 버디로 좋은 흐름을 타며 최고의 경기를 펼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조로 무빙데이를 맞이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진 긴장되지 않지만 내일은 어떨지 모르겠다"면서 "긴장하거나 기분이 좋으면 흥분하는 스타일이라 최대한 감정을 억누르고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코리안 헐크' 정찬민(23)은 이틀 연속 5타씩 줄이며 4위(10언더파 134타)에 안착했다.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전날 선두였던 차강호(23)는 4타를 줄였지만 공동 2위(11언더파 133타)로 한 계단 내려왔다. 지난해 우승자 박상현(39) 역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전날 공동 46위에서 공동 19위(6언더파 138타)까지 올라섰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