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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조은혜 "9언더파 깜짝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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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대유위니아여자오픈 1라운드 '개인 최소타'
후반 막판 버디 3개 몰아치며 물오른 퍼트감
이소미·안선주·박보겸 4타 차 공동 2위

조은혜가 대유위니아여자오픈 1라운드 16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조은혜가 대유위니아여자오픈 1라운드 16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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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서희 기자] 조은혜(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유위니아·MBN여자오픈(총상금 9억원) 첫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에 올랐다.


조은혜는 12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골프장(파72ㆍ659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9언더파는 조은혜가 KLPGA투어에서 작성한 개인 최소타 기록이다.

조은혜는 상대적으로 이름이 낯선 선수다. 2016년 5월 KLPGA에 입회한 조은혜는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우승한 경험은 있지만, 정규투어에서는 아직 한 번도 '톱 10'에 이름을 올린 적이 없다. 조은혜는 올해 17번째 대회에서 물오른 퍼트 감각을 앞세워 이소미(23) 등 공동 2위를 4타 차로 따돌렸다.


이날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조은혜는 초반 3개홀에서 11m, 15m, 4m의 긴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후 15번홀(파3)에서는 티샷을 홀 약 1.5m에 붙여 버디를 기록했고, 16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약 1m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들어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3~4번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한 뒤 7~9번홀에서는 3연속 버디를 집어넣었다. 5번홀(파4)에서만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다.

조은혜는 1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뒤 인터뷰에서 “퍼트감이 오랜만에 정말 좋았다. 샷감도 덩달아 좋아져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2번홀(파4)에서 넣은 13m 버디 퍼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홀 정중앙으로 들어가 넣고도 당황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도 만만찮은 기량을 뽐냈다. 이소미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냈다. 베테랑 안선주(35)와 박보겸(24)도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지난주 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최예림(23)은 공동 5위(4언더파 68타)로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하반기에 처음으로 출전한 임희정(22)은 공동 9위(3언더파 69타)다.


'대상 1위' 유해란(21) 공동 15위(2언더파 70타), '평균타수 1위' 박지영(26)과 '2승 챔프' 조아연(22)은 공동 25위(1언더파 71타)에 자리했다.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노리는 '상금 1위' 박민지(24)는 공동 57위(1오버파 73타)에 그쳤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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