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개인이 쏟아낸 차익 매물 '코스피 2530은 실패'…이재용 복권에 '6만전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12일 코스피가 개인의 팔자와 기관의 사자의 힘겨루기 속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4.16포인트(0.16%) 오른 2527.94에 거래를 마쳤다.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2530선 돌파는 실패했다.


2519.66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2533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고 개인의 매도 물량이 확대되면서 상승분을 축소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44억원, 141억원 팔아 치운 반면 기관이 2031억원을 사들이면서 숨고르기 장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물가 압력 완화에 힘이 실리고 있지만 이날 장 중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증시의 반등 지속으로 숨고르기 장세가 펼쳐졌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단기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하면서 금일 지수 상단은 제한되는 숨고르기성 주가 흐름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대형주가 0.09%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 나란히 0.49%씩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68%), 전기가스업(2.01%), 기계(1.07%) 등이 올랐고, 통신업(-0.94%), 섬유의복(-0.59%), 서비스업(-0.5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기아(1.98%), 현대차(1.55%), LG화학(1.06%) 등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2.44%), 셀트리온(-2.12%), 카카오(-1.43%) 등은 하락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 의 6만전자 회복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 가 전 거래일보다 300원(0.50%) 오르며 6만200원을 기록했다. 3거래일만의 6만전자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사면 대상과 범위는 어려운 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각계의 의견을 넓게 수렴해서 신중하게 결정했다"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경제인 4명을 특별사면·복권했다. 이에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2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하다 지난해 8월 가석방된 이후 경영 활동 전면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형기를 마쳤지만 5년간 취업이 제한돼 경영 활동에는 나서지 못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국가 경제를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부회장의 복권 소식과 함께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1%대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2포인트(0.06%) 하락한 831.63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97억원, 64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78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천보(1.30%), CJ ENM(0.79%) 등이 올랐다. 펄어비스(-4.86%), 에코프로(-4.54%), 알테오젠(-2.71%) 등은 내렸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