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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우리별 1호 후예들, 첨단 신무기 탑재한다

최종수정 2022.08.11 10:41 기사입력 2022.08.11 10:41

카이스트, 11일 기념행사에서 독자개발 첨단 기술 공개
영상레이더(SAR) 등 우주개발 선도할 장비 속속 개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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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11일 우리별 1호 발사 30주년을 맞아 카이스트(KAIST)가 개최한 기념 행사에선 향후 한국의 우주 개발을 선도할 최첨단 기술이 잇따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카이스트는 이날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국적 위성인 우리별 1호 발사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는 2023년 누리호(KSLV-II)를 이용해 발사할 차세대소형위성 2호에 적용된 첨단 우주 기술을 공개했다. 연구소가 개발한10번째 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2호에는 독자적으로 완성한 영상레이다(SAR)가 탑재된다. 2023년 초에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3차 발사를 통해 고도 550km 우주궤도에 올려질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영상레이다(SAR)를 이용한 지구관측, 우주방사선 관측기를 이용한 우주환경관측, 그리고 국내개발 핵심기술에 대한 우주검증의 임무를 수행한다.


장태성 KAIST 인공위성연구소 단장은 “영상레이다(SAR)는 우주에서 지상으로 전파를 쏘아 되돌아온 신호를 수집해 지표영상을 획득하는 전략기술”이라며 "광학카메라와는 달리 기상 조건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위성 본체와 영상레이다를 국산화하고 우주로 보낼 비행모델의 제작과 종합환경시험이 완료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준구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와 김영진 기계공학과 교수가 KAIST 인공위성연구소와 함께 연구하는 미래 우주 기술인 '저궤도 위성 양자암호 통신 시스템'과 '차세대 인공위성 레이저 탑재체'를 각각 소개하기도 했다.

또 우주 분야 대표 기업 및 기관들의 연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도 마련됐다. 위성에 적용되는 탑재체 능동부품, 복합수신기·X-밴드 송신기·열제어장치 등 다양한 우주기술 성과가 소개됐다.


권세진 인공위성연구소장은 “우리별 발사 30주년 기념식은 우주개발 초기 연구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미래를 이끌 연구자들의 사기를 북돋는 축제의 장이자,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협력과 기술정보 교류의 계기로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광형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항공우주 과학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은 한국의 별을 우주로 쏘아 올리겠다는 꿈과 도전을 가진 이 자리의 주역들 덕분에 인공위성 발사 성공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우리는 향후 30년의 후 미래 우주시대 개막을 위한 새로운 꿈을 가져야 할 시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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