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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퍼터'부터 '손목교정기'까지…신비한 골프 연습 장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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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인구 560만명 돌파…골프 연습 장비에 이목 집중

[아시아경제 최태원 기자] 국내 골프 인구가 지난해 560만명을 돌파하는 등 급증세를 보이면서 아마추어 골퍼를 유혹하는 다양한 골프 장비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간한 '레저백서 2022'에 따르면 한국 골프 인구는 지난해 약 564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293만명에서 2019년에는 470만명으로 증가했고, 코로나19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지난해 2019년 대비 94만명 급증했다. 통계 대로라면 국민 10명 중 1명이 골프를 즐기고 있는 셈이다.

골프 초보자들이 늘면서 연습 장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허청이 연초 발표한 골프 관련 디자인 출원 동향에 따르면 2018~2019년 2년간 95건이던 골프연습용 장비 디자인출원건수는 2020~2021년 166건으로 74.7% 급증했다. 특히 이 기간 스윙 자세 교정기와 퍼팅 연습기 관련 디자인 출원은 각각 53건, 52건으로 전체의 63.3%를 차지했다.


골프 입문 2년차인 회사원 A씨(33)는 “스윙과 관련해 다양한 조언을 들었지만 감을 잡기 쉽지 않았다"며 "지인의 소개로 사용해 본 자세 교정기를 통해 올바른 스윙 감을 찾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골프 초보자들의 스윙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연습 장비를 소개한다.

정렬 도와주는 레이저 퍼터

레이저퍼터[이미지출처=㈜쉘톤인터내셔날]

레이저퍼터[이미지출처=㈜쉘톤인터내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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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는 쇼, 퍼터는 돈'이라는 말이 있듯 정작 골프 타수를 줄이는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은 숏게임과 퍼트 실력이다. 어렵사리 파온을 하고도 마무리를 못해 타수를 까먹는 아마추어 골퍼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특히 퍼트는 3m 거리에서 방향이 0.1도만 달라져도 반컵 이상의 오차가 난다.


레이저 퍼터는 헤드에서 나오는 레이저 불빛이 가이드 라인이 돼 목표 지점의 타깃 라인에 퍼터 페이스를 90도로 정확히 맞출 수 있게 도와준다. 가이드 라인의 도움을 받아 연습한다면 초보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인 잘못된 에이밍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손목 교정기

힌지홀더 손목 교정기 착용 모습.[이미지출처=에이틴에이치]

힌지홀더 손목 교정기 착용 모습.[이미지출처=에이틴에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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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레슨을 받을 때 가장 많이 듣는 것 중 하나가 '힌지'의 중요성이다. 힌지란 손목을 손등 방향으로 젖히는 동작을 의미한다. 하지만 머리로는 이해하더라도 스스로가 잘 하고 있는지, 정확히 어떤 느낌인지를 인지하기는 어렵다. 잘못된 방법으로 연습을 하다 이같은 스윙이 굳어져 버리면 교정하기도 쉽지 않다.

힌지홀더 손목교정기는 혼자 연습을 하더라도 올바른 스윙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해주는 장비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오른 손목에 교정기를 착용 후 자연스레 스윙을 한다. 스윙의 모든 단계에서 공이 손등에 밀착되면 올바른 스윙, 공이 손등과 떨어진다면 잘못된 스윙이다.


임팩트 스틱

임팩트 스틱 [이미지출처=대상인터내셔널]

임팩트 스틱 [이미지출처=대상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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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스틱은 잘못된 스윙 자세와 임팩트 구간을 스스로 확인하며 연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장비다. 올바른 자세로 스윙을 할 경우 임팩트 순간에 '딱'하고 소리가 난다. 부정확한 자세로 스윙을 할 경우엔 소리가 나지 않거나 임팩트 구간이 아닌 곳에서 '딱' 소리가 나 매 스윙마다 자신의 자세를 스스로 진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짧은 길이의 임팩트 스틱을 사용한다면 실내에서도 언제든 스윙 연습을 할 수 있다.


스퀘어스윙가이드

스퀘어스윙가이드 착용 모습.[이미지출처=에이틴에이치]

스퀘어스윙가이드 착용 모습.[이미지출처=에이틴에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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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장타는 정타’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 정타를 맞추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스퀘어’다. 골프에서 스퀘어란 클럽페이스가 목표지점과 볼을 잇는 타깃 라인에 90도 각도로 돼있을 때를 뜻한다. 하지만 골프 입문자들에게 스윙의 모든 단계에서 클럽페이스를 스퀘어로 유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스퀘어스윙가이드는 스윙 과정에서 헤드가 스퀘어로 돼있는지 알려주는 제품이다. 또한 스쿠핑 방지 훈련에도 적합하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헤드페이스를 스퀘어로 놓고 클럽의 그립 끝에 장비를 착용한 후 스윙 시 왼팔에 붙도록 사용하면 된다. 스윙 과정 중 스윙가이드가 왼팔에서 떨어지면 스퀘어가 풀린 것이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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