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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청룡다원’ 최창돈 대표,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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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차 만들기 위해 친환경 유기 자연 순환농법 실천

 ‘보성 청룡다원’ 최창돈 대표,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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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천석 기자] 전남 보성군은 유기농으로 녹차를 재배하는 청룡다원 최창돈 씨(77세)가 올해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 제28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5일에는 청룡다원에서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 전수식이 진행됐다. 이번에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으로 선정된 보성 청룡다원 최창돈 명인은 1996년부터 야산을 개간하여 녹차 친환경재배(3.9㏊)를 시작했다.

2004년 녹차 유기농 인증을 받았으며, 유기 가공식품 인증 및 국제 유기 인증까지 획득했다. 특히 녹차 완제품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FDA식품안전검사에서 5개 품목(세작·우전·중작·대작·가루녹차)이 합격했다. 현재 15종의 차 관련 브랜드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제2회 대한민국 차 품평회에서 입상, 우리차 품평대회 은상, 초의문화연구원 보성군수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2004년부터 벤처농업대학을 등에서 유기농 관련 강의를 시작했으며, 친환경 명차 분야에 대한 전문 기술과 지식을 지역 농업인들과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최창돈 명인은 친환경 차나무 재배를 위해 자운영, 클로버, 헤어리베치 등 콩과식물을 농업에 이용하고 있다. 뿌리혹박테리아가 공기 중 유기질소(N2)를 고정해 콩과식물에 공급하면 토양 비옥도가 올라가 자연스럽게 차나무에도 양분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 자연순환농업(생물학적방제+콩과식물환원)으로 차나무 스스로 병충해에 강해질 수 있도록 자생력 강화 방안에 초점을 맞춰 차 농업을 꾸려가고 있다.


유기농 명인 최창돈 씨는 “지금까지 유기농법으로 최고의 차를 생산해 내는 데 기울였던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된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도 선진 농법을 연구 개발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 관계자는“유기농 명인으로 지정된 최창돈 씨는 녹차수도 보성에서 친환경 차 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농업인”이라며 “명인이 지금껏 계승·발전 시켜온 친환경 차 유기농법을 널리 홍보·지원하여 보성 친환경 농업 확산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에는 2011년 전라남도 제3호 전양순(벼) 유기농 명인을 시작으로 2019년 제23호 조효익(배) 명인, 2021년 제25호 안명순(차) 명인, 올해 제28호 최창돈(차) 명인까지 총 4명의 유기농 명인이 지정됐다.



보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천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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